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자 열무 얼갈이 등 대체 재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홈플러스는 이달 들어 열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7% 늘었다. 또 배추김치 대신 겉절이로 담가먹는 얼갈이의 매출도 15% 정도 늘었다.
이마트 역시 21일~24일 총각무와 열무, 얼갈이 등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5배 늘어났다. 롯데마트에서는 열무와 얼갈이, 양배추의 이달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난 것은 물론, 갓김치와 파김치 재료인 홍갓과 쪽파도 예년보다 잘 나가고 있다.
이마트에서 열무는 1단에 2,800원, 얼갈이는 1,680원에 팔리고 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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