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0월을 ‘자원봉사의 달’로 정해 대대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섰다. 최 회장은 25일 오후 SK㈜, SK네트웍스, SK가스, SK엔론 등 4개 관계사 임직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 종로구 현장을 방문, 직접 연탄 나르기에 참여했다.
SK 임직원들은 이날 종로구 신교동, 청운동, 신문로 일대 5가구에 각각 300장의 연탄을 리어카와 릴레이방식으로 전달했다. 최 회장은 신헌철 SK㈜ 사장과 함께 신교동 2가구 연탄배달에 참여하고, 겨울이불과 전기장판 등 월동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SK그룹은 본격적인 월동기간에 접어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탄난방을 하는 소외계층 4,000세대를 대상으로 가구 당 300장씩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120만장의 연탄 구입과 함께 배달은 SK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맡는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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