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들을 대거 뽑기로 했다. 대기업이 그룹차원에서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을 대규모 공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그룹은 25일 SK㈜,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건설 등 4개 계열사가 채용사이트(joinsk.co.kr)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국내에 거주중인 중국인들을 수십명 단위씩 뽑기로 했다. 채용 대상은 중국이나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중국인들로 이들은 계열사별로 마케팅, 무역, 기획, 재무, 인사, 법무, 연구, PR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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