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23일째 "팔자"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벤 버난케 미 FRB 의장 지명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깜짝 GDP성장률’ 등에 힘입어 오전 10시께 1,204.34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23일 연속 ‘팔자’ 행진을 벌이며 72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600억원대와 170억원대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통신(-2.12%)과 서비스업종(-0.99%)의 하락폭이 컸고 하나은행(2.36%) 우리금융(1.21%) 현대차(0.27%) LG필립스LCD(0.6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 무선인터넷주 강세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오름세였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호재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9.01포인트 급등한 601.19로 출발했으나 6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밀려났다. 기관과 개인이 40억원대와 8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KT의 신인증시스템 도입 본격화 소식에 신지소프트와 지어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날 야호 옴니텔이 급등하는 등 무선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수ㆍ합병(M&A)설을 부인한 엠파스가 9.98% 급락하고 NHN(-1.85%) 다음(-1.80%) CJ인터넷(-2.63%) 웹젠(-0.83%)이 하락하는 등 인터넷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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