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심사위원들은 수상업체들을 선정하기 위해 공정하면서도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진행한다.
심사를 위해 한국일보를 비롯해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정부 부처의 기업 육성 관련 담당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표준원(ATS) 등 국내 기술평가 및 연구개발 인증 능력을 보유한 기관에서 추천한 인사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7일까지 접수한 320여개 신청 기업 가운데 우선 서류심사를 통해 ▦새 기술이나 품질 개선으로 신상품을 개발한 업체 ▦디지털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흐름을 도입한 업체 ▦새로운 시장 개척 및 가능성을 보여준 업체 등 요건에 걸맞은 100개 업체를 본상 후보기업으로 골라냈다.
심사위원단은 고용인원 500명 미만에 고부가가치 첨단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인 미국 상무부의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오슬로 매뉴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만든 ‘BSC’(Business Score Card)의 장점을 취합해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한 심사지표를 활용한다.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단은 정보기술(IT), 생물기술(BT), 미세기술(NT), 환경기술(ET) 등 각 분과별로 2차례에 걸쳐 후보 기업들을 평가한다.
1차 서류 심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기술경쟁력, 제품 독창성, 시장전망, 연구개발 능력, 기업현황 및 재무구조, 브랜드 마케팅 전략, 중장기 비전 등 25개 항목에 걸쳐 이미 이뤄졌다.
이어 11월7일부터 9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기술표준원에서 후보기업들의 프리젠테이션 및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본상 수상기업 45개사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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