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성공비결이 국제무대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7회 세계경영자회의’에서 ‘유비쿼터스 시대를 향한 삼성의 영감’을 주제로 강연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 홍보팀 권계현 상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가 회의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의 성공과 개발도상국에의 공헌’을 주제로 연설했다.
황 사장은 강연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의 성공은 경기침체기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위험관리’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해 내는 이른바 ‘디지털 유목민’ 정신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플래시메모리 제품개발과 시장창출 내용을 소개했다.
황 사장은 “미래의 정보기술(IT) 환경은 컨버전스와 3차원 콘텐츠, 스토리지 혁신, 경량화 및 다기능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IT산업의 21세기는 상호의존의 시대로 어느 나라도 단독으로 발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