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와 함께 26일 을지로3가 명보극장 일원에서 ‘2005 충무로 한국영화의 거리 축제’를 연다.
영화의 날(27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예술단이 ‘로보트 태권V’ ‘달려라 하니’ 등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연주하고, 18인조 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 ‘타이타닉’ ‘친절한 금자씨’ ‘미녀와 야수’ 의 사운드트랙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스카라극장에서는 ‘역도산’ ‘살인의 추억’ ‘주먹이 운다’ 등 화제작들이 상영되며 각 영화의 감독 주연배우 등이 무대인사를 한다.
중구 관계자는 “이 행사가 1980년대까지 영화의 거리로 전성기를 누렸던 충무로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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