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도에 피치효과 맥 못춰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도로 겨우 1.1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피치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전해졌으나 예고된 호재인 탓인지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철강 섬유 등이 2% 이상 올랐으며 기계 음식료 은행 등은 약세였다. 삼성SDI는 3분기 깜짝 실적에도 보합에 그친 반면, 삼성물산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는데도 이후 수익 개선 기대감에 2.31% 올랐다. 중국산 김치파동으로 상대적 수혜가 예상되는 풀무원도 3% 넘게 올랐다.
■ 구글 깜짝실적 투자심리 호전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오르며 590선을 회복했다.
구글의 '깜짝 실적' 발표로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가 오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운송 제약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업종과 건설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등이 3%대 상승했다.
특히 NHN이 18만원대에 재진입하고 엠파스는 인수ㆍ합병(M&A)설까지 돌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인터넷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새내기주인 SSCP는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공모가 2배 수준의 주가를 눈앞에 뒀고, 휴비츠는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VGX 투자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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