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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박지성, 압박 축구 잘 적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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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박지성, 압박 축구 잘 적응해야"

입력
200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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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튼햄과 맨체스터 경기는 상당히 거친 경기였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대표팀 감독은 24일 해외파 선수점검 및 독일 월드컵 전지훈련 장소답사를 위해 유럽으로 출발하기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극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의 맞대결 경기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모두 잘 뛰기는 했지만 박지성의 경우 전 경기보다 잘했다고 볼 수 없다”며 “박지성은 토튼햄 수비수들이 압박 플레이를 펼쳐 공간 활용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3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56일만에 골 맛을 본 박주영(FC서울)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이고 좋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대표팀 경기가 아니라 클럽팀 경기에 뛴 것이므로 평가는 해당 팀 감독이 내려야 된다”고 언급을 피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1일간의 유럽출장을 마치고 다음달 4일 귀국한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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