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의 구역과 면적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문정동 280 일대 51만1,000여㎡(15만4,000여평)에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안이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대 생산녹지지역 31만2,000여㎡와 자연녹지지역 19만9,000여㎡는 모두 유통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이 일대를 유통단지로 지정했으며 조만간 단지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유통단지가 부족한 시 동남권에 물류기반 시설을 조성, 물류체계를 효율화해 물류비를 절약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청계천 이주 상인들을 수용하는 전문상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심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랑구 망우동 34의 6 일대 개발제한구역 4,900여㎡를 중랑 폐기물 중간처리시설로 이용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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