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인 강원 횡성군 민족사관고 2006학년도 신입생 전형이 최근 마무리 됐다.
내년 민사고 입학전형에는 전국에서 총 567명(남 290명, 여 277명)이 지원해 154명이 합격했다. 일반계열 313명, 국제계열 254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평균 경쟁률은 4대 1에 약간 미치지 못했다.
합격자는 경기 출신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서울 출신이 56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 8명, 부산 6명, 전북 울산 각 5명, 인천 4명, 경남 3명, 충북 강원 각 2명, 전남 경북 충남 제주 대전 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역별 합격자 분포를 보면 ▦수학 39명 ▦영어 36명 ▦종합학업 25명 ▦리더십 22명 ▦국어 12명 ▦화학 11명 ▦생물 지학 물리 각 2명 등이었다.
영어특기자의 토플 평균 성적은 일반계열 286점, 국제계열 291점으로 국제계열이 다소 높았으며, 수학과 과학 특기자의 경우 한국 올림피아드 수상자가 각각 45명, 59명이나 됐다.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이 3분의 1이 넘는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전체 합격자의 37%인 57명이 미국 영국 등 외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해외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이상의 ‘다수’ 합격자를 낸 중학교는 가원, 수내, 오마, 정발, 경원, 구정, 단대부속, 저동중 등이었다.
김진각 기자 kio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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