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의 하이닉스 D램에 대해 27.2%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21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해관계자들의 반론반증절차 및 한국 정부와의 양자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엘피다와 마이크론 재팬 등 일본 기업들이 보조금이라고 주장했던 내용이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추진해온 기업 및 금융분야 구조조정의 일환이며 채권단의 상업적 판단에 따른 자율적 조치였다는 점을 일본측에 설명해 왔다.
정부는 업계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일본 정부와의 양자협의 기회 등을 활용해 우리측 입장을 적극 개진할 방침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