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억원으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가늠할 하이트컵여자오픈골프(총상금 4억원)에서 해외파인 강수연과 이선화, 그리고 루키 최나연이 중간합계 공동선두에 올랐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자인 강수연과 2부 투어 상금왕 이선화는 21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합계 이븐파 144타로 첫날 선두였던 최나연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 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악조건 때문에 선수들 대부분이 오버파 스코어를 낸 가운데 강수연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맞바꾸며 스코어를 지켰다. 이선화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2명 밖에 없는 언더파 스코어러에 이름을 올려 국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시즌 첫 2승 달성을 노렸던 최나연은 16번홀 트리플 보기가 뼈아팠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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