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코너 전 美 대법관 로즈 퍼레이드 지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코너 전 美 대법관 로즈 퍼레이드 지휘

입력
2005.10.21 00:00
0 0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샌드라 데이 오코너(75)가 내년 1월2일 펼쳐지는 제117회 로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셜’로 선정됐다.

19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로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18일 지난 7월 은퇴를 선언한 오코너 전 대법관에게 퍼레이드의 간판 얼굴인 ‘그랜드 마셜’로 선정했음을 통보했고 오코너는 기꺼이 수락했다.

로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셜은 1980년 프랭크 시나트라, 1987년에는 축구황제 펠레, 지난해에는 미키 마우스가 맡는 등 저명 인사 또는 유명 캐릭터가 맡아왔다.

오코너 전 대법관은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로즈 퍼레이드와 함께 펼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또 “어린시절을 보냈던 애리조나주에서부터 패서디나까지 단순히 퍼레이드만을 보기 위해 부모와 함께 여러 번 긴 여행을 감행했을 정도로 퍼레이드는 매력적인 이벤트였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의 콜로라도가를 화려하게 수놓는 로즈 퍼레이드는 해마다 1월1일 열리지만 이번에는 1일이 일요일이어서 다음날인 2일 열리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약 5,0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축제다.

오코너는 또 1월4일 열리는 미식축구 제92회 로즈 보울 경기에서도 전통에 따라 공격순서를 정하는 동전 던지기도 맡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