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생산 복제 소 기술 황우석팀 특허 등록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6번째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 특허청은 20일 황 교수팀이 개발한 의약품 생산 복제 소에 관한 출원에 대해 특허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허내용은 뇌졸중 치료제 프로유로키나제 단백질을 젖에서 생산하도록 형질전환한 복제 소 및 그 생산 방법. 프로유로키나제는 심장이나 혈관에서 혈액이 응고돼 혈류를 방해하는 혈전을 용해시키는 약물로, 부작용이 적어 뇌졸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19일 문을 연 서울대병원 세계줄기세포허브(www.worldstemcellhub.org 소장 황우석)는 11월부터 시작되는 환자등록과 관련, 파킨슨씨병과 척수손상 환자에 대해서만 우선 등록을 받기로 했다.

허브는 또 연말까지 등록절차, 신청, 임상실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마련, 공고하기로 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