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배경에는 제도적인 뒷받침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공사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단체는 80여개의 개별 봉사 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물사랑 나눔단’. 이 단체는 자연재해 구호에서부터 지역사회 협력 사업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물사랑 나눔단의 각 봉사 동호회는 최소 월 1회씩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 창단 이후 1,000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로 지역사회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과 연계한 환경보전활동을 비롯,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 발생시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테마 활동과 농어촌 및 소외계층을 위한 수도 공급, 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용수 개선 사업, 우리 강 사랑하기 운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활동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와 대한적십자사는 이 협약을 통해 이재민 구호활동과 물 사랑 실천운동, 사랑의 헌혈운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또 댐 용수 매출액의 20%인 200억원과 발전사업 매출액의 6%인 200억원 등 연간 400억원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수도 분야 매출액의 1%(연간 60억원 이상)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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