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이봉희 교수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대규모로 추진하는 ‘인간 신경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뽑혔다. 또 서울대 강경선 교수와 박영목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는 이 프로젝트의 공동 책임자를 맡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NIH 산하 인간프로테옴기구(HUPO)가 인간 뇌 프로테옴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하는 것으로 향후 10년간 연구비용만 500억∼1000억원에 달한다.
이 교수는 이 중에서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난치병 환자에게 신경 줄기세포를 적용하기에 앞서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는 단백질체를 규명해 국제 공인을 통해 세계에 공표하는 작업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줄기세포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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