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판교신도시에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설치하는 판교 메모리얼파크 조성공사를 내년 1월 시작, 2007년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산8의1 일대 1만여평 부지(지도) 중 지하공간에 5,000여평 규모의 납골시설을 만들고, 지상에는 테마형 야외 추모조각공원과 산책로, 정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판교 메모리얼파크는 경기도가 부지를 제공하고 참여업체가 건설비를 부담해 건립되며 업체는 도에 이 시설을 기부채납한 후 무상사용하게 된다.
도는 2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28일까지 참여업체들의 제안서를 받아 심사평가한 뒤 우선사업대상자를 선정, 착공한 후 판교 입주가 이뤄지기 전인 2007년 12월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장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생활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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