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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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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인상 우려 낙폭 커져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하며 1,15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낙폭(33.09포인트)과 하락률(2.79%)은 연중 최고치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5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외국인 순매도가 19일째 이어졌고, 프로그램 매도까지 가세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전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인텔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LG전자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내년부터 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CID) 무료화를 발표한 SK텔레콤이 3%대 하락했고 KTF 등 다른 통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 시총 상위종목 줄줄이 급락

코스닥지수도 반등 하루 만에 18.54포인트 급락하며 58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타제조와 인터넷 업종이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LG텔레콤이 SK텔레콤의 CID 무료화 발표 여파로 8% 넘게 급락한 가운데 NHN이 2% 넘게 반등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조류독감의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유사약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에스텍파마를 비롯, 쎌바이오텍과 중앙백신 등 조류독감 관련 바이오주들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3일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에이스침대도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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