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을 타고 ‘욘사마 우표’가 일본에 140만 달러 어치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배우 배용준씨 얼굴이 새겨진 우표(수출용)가 국내 제작돼 올들어 9월말까지 총 4만6,499세트(140만4,435달러ㆍ15억원 상당) 일본에 수출됐다.
우표는 2001년 70달러, 2003년 1,015달러 등 가끔씩 소액 단위로 수출되곤 했지만, 이처럼 대규모 해외수출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개인이나 기업 등이 요청하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우표를 제작해주는 ‘나만의 우표’사업을 벌이고 있다. ‘배용준 우표’도 배씨의 소속 매니지먼트사가 제작을 주문한 것이다.
이 우표는 욘사마 열풍을 타고 일본에 세트당 3,000엔 정도의 가격으로 전량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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