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들이 작사ㆍ작곡ㆍ노래한 한국어 노래가 미국 ABC 방송을 탄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그룹 ‘즉흥 플로우(Jeetkune Flow)’는 이 방송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19일 밤 9시 방송분에 창작곡 ‘거짓말’이 삽입된다고 밝혔다.
로스트는 배우 김윤진과 다니엘 데이 김이 출연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드라마. 제작사인 디즈니는 앞으로 김윤진 등이 나오는 장면에 이 노래를 테마송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리더 권굽래씨는 “두 배우가 한국어를 쓰는 이민자 부부 역할을 맡고 있어, 그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디즈니는 다른 곡 제작도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 박순태 영사는 “지상파 한국어 노래 방송은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 전파 방법의 하나”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로스앤젤레스=국일보 미주본부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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