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동의 한 어린이집 원생 4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서울지역에서 이질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17일 마포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망원동의 어린이집에서 권모(8)군이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세균성 이질로 판명됐다. 마포구 보건소는 7일 이 같은 사실을 어린이집으로부터 통보 받고 권군을 포함한 8명을 국립의료원에 의뢰한 결과 총 4명의 원생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마포구 보건소는 바로 이 어린이집을 잠정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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