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될 판교 신도시의 공급 가구 수가 2,546가구 늘어난 2만9,350가구로 사실상 확정됐다. 당초 보다 늘어나는 2,546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으로 채워진다.
건설교통부는 내 달 초 관계부처와 협의에 착수한 뒤 내년 2월까지 개발ㆍ실시계획을 변경해 확정할 예정이다.
17일 건교부에 따르면 분양 가구수 조정은 25.7평을 초과하는 아파트 연립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을 6,620가구에서 9,712가구로 3,072가구 늘리고, 단독주택을 526가구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대형 임대아파트의 공급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체 중대형 공급분 중 30% 정도가 임대아파트(전세형 임대 포함)로 배정될 전망이다. 중대형은 내년 8월 분양한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