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외국인 17일째 순매도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1,18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은 93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1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으며 개인도 10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970억원대의 매수 우위.

그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대림수산(-1.06%) 오양수산(-5.49%) 등 수산물 관련주와 종근당(-7.20%) 삼성제약(-11.02%) 등 의약품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녹십자홀딩스가 독감백신 생산업체를 새로 설립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기업들의 인수경쟁이 치열한 대한통운(8.31%)도 강세를 보였다.

■ 조류독감 테마주 하락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58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이 22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째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대와 6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0위권 내 종목 중에선 쌍용건설(5.83%)과 조아제약(4.20%)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그 동안 급등했던 조류독감 테마주도 이-글벳(상한가)을 제외한 대한뉴팜(-4.55%) 중앙백신(-8.59%) 등이 동반 하락했고 중앙바이오텍은 출자회사의 미국특허 등록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자사주 취득을 발표한 에이스침대(상한가) 한국가구(3.00%) 등은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