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공공기관 동구 유치를 위한 범시민위원회’ 추진위원장 유모(58)씨 등 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유씨 등은 6월말 유치위원회를 결성한 뒤 최근까지 대구 동을 지역을 중심으로 이 후보를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혐의다.
유치위원회는 또 자체 발간하는 소식지에 이 후보에 유리하거나 특정 정당에 불리한 기사를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정광진 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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