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셸 위 '5타차 기적' 이룰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셸 위 '5타차 기적' 이룰까

입력
2005.10.16 00:00
0 0

프로 데뷔전 이틀째 슈퍼 샷을 터트리며 2위로 뛰어 올랐던 ‘장타 소녀’ 미셸 위(위성미)가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대신 박희정이 단독 2위 자리를 탈환,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날 아니카 소렌스탐, 폴라 크리머와 함께 공동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갤러리들을 흥분시켰던 미셸 위는 1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선두 소렌스탐과는 5타 차여서 최종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데일리베스트샷(7언더파 65타)을 기록하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미셀 위는 이날도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해 전날 보다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2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미셸 위는 3번홀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걸리고 3번째 샷마저 온그린에 실패한데다 1.5m를 남기고 친 파 퍼트가 컵을 스치고 1m나 지나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순식간에 2타를 더 잃어 중간순위 8위까지 밀려났다.

이후 평상심을 되찾고 타수 만회에 나선 미셸 위는 “그나마 후반에 타수를 줄여 최종 라운드를 기약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2위로 밀려났던 소렌스탐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마크, 대회 2연패와 올 시즌 8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첫날 공동2위였던 박희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만 뽑아내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소렌스탐에 4타 뒤졌지만 추격권을 유지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