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의 ‘작전계획 5027_04’ 공개 경위를 캐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는 권 의원이 요청하지 않은 기밀자료도 유출된 사실을 포착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4일 “권 의원 측이 제출을 요청하거나 열람을 신청하지 않은 2급 기밀문서 2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계_5027_04와 관련한 문건이 배부된 군 및 정부 일부 부처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졌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기무사는 수사관의 직접 방문이나 서면 질의를 통한 조사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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