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는 최근 추계 정기총회를 열어 부산교구장 정명조(鄭明祚) 주교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1962년 사제서품을 받은 정 주교는 거창본당 주임신부, 육군본부 군종감실 기획과장, 부산 남천동본당 주임신부 등을 거쳐 90년 주교 수품 이후 주교회의 총무,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 3년의 주교회의 의장은 주교회의 총회와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주교회의 사무처를 통솔하며, 교황청 등에 대한 대외 관계에서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한다. 현재 회원은 31명이다.
부의장에는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총무에는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각각 선임됐다.
박광희 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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