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들의 막바지 가을 정기세일 판촉전이 뜨겁다. 가을 상품 떨이 판매는 물론이고 주말 가족 단위 쇼핑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신세계 백화점은 14~16일 3일간 본점에서 ‘가을 남성 패션 종합전’을 열고 갤럭시 등 유명 브랜드 정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럭시의 슈트와 재킷은 각각 35만원과 29만원에 내놓는다.
강남점은 ‘생활용품 마지막 3일장’을 14~16일 열고 린나이 가스렌지 19만원, 휘슬러 브랫파인 후라이팬 3종 세트 18만8,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본점, 잠실점, 청량리점에서 ‘가을 아웃도어 대축제’를 열고, 아웃도어 이월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한다.
수도권 지역 12개점에서도 ‘여성 캐주얼 100대 인기품목 할인전’을 열고 재킷, 바지, 스커트 등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에서 16일까지 ‘모피 균일가전’을 열고 진도, 근화, 성진, 엘페 등 유명 모피 브랜드의 모피 재킷을 정상가보다 50~60% 싼 150만원, 200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도 ‘여성 캐주얼 인기 상품전’을 열고 G.보티첼리, 데코의 이월상품을 50% 이상 저렴한 균일가에 내놓는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가을 패션 의류에 대한 판촉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점에서는 14~20일 ‘숙녀 캐주얼 추동 상품 대전’을 열고, 여성 트렌치코트와 가을 재킷, 패딩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바겐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고객 이벤트도 다양하다.
신세계 백화점은 15일, 본점 정문 광장에서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펼치는 ‘파티쇼’를 열며, 세일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신인 가수 쇼케이스’ 행사도 가져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하늘공원을 ‘상상 도서관’으로 꾸며 잔디에 눕거나 욕조 또는 거미줄 모양의 구조물 등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에서 13~15일 ‘가을 곤충 생태 체험교실’을 열고 잠자리, 귀뚜라미 등 곤충과 희귀 곤충 박제물 등을 전시한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