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2005년 하반기 및 2006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 하반기(4.2%)에 이어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4.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올해 3.0%에서 내년엔 2.7%로 떨어지는 반면,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2.7%에서 4.0%로 높아질 전망이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취업자 증가 확대 등 고용시장 개선에 힘입어 2003년 이후의 침체에서 벗어나 4.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 경제가 내년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고유가와 8ㆍ31부동산대책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성장률이 각각 4.6%와 4.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수 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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