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멍청한 부자와 결혼시키려는 엄마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딸의 신경전. 발레 ‘고집쟁이 딸’의 줄거리다.
프랑스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이 웃음을 자아내는 이 작품은 귀족들의 우아한 발레가 아니고 서민들의 코믹 발레다.
국립발레단이 2003년에 이어 이 작품을 다시 공연한다. 15~20일 오후 7시 30분(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쿠바발레단의 필립 알롱소가 안무하고 올랜도발레단의 안무가 사만다 던스터가 재구성한 것으로 한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인물의 성격 묘사와 유머 감각이 뛰어난 안무다. 의상ㆍ무대 디자인 제롬 카플랑. 주연 전효정 강화혜 이원철 장운규 김현웅. (02)587-6181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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