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병원이 서울 강남에 설립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의대 반포캠퍼스 운동장에 국내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새 병원을 건립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축병원은 지상 20층, 지하 6층 연면적 5만3,000여평, 건축면적 3,300여평 등 총 1,200병상 규모로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개원은 이듬해 5월 경에 할 예정이다.
새 병원은 규모, 시설, 운영시스템에 있어서 국내 최고를 지향하며 국내 최대의 의료원의 핵심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 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 등 센터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원스톱(One-Stop) 서비스 개념을 도입, 환자 및 내원객이 쉽고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병원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병원으로 탄생하기 위해 각종 전산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첨단병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새 병원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기존 성모병원의 이미지를 배제하고 의료개방에 걸맞은 이름으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남성모병원 외래주차장에는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8,533평, 건축면적 1,346평 규모로 성의회관이 신축된다.
성의회관은 도서관, 대강당, 성당, 박물관, 강의실, 식당·매점, 동아리방, 헬스실,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소가 들어갈 예정이며, 200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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