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17일 일몰 직후인 오후 6시51분부터 11시15분까지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13일 밝혔다. 부분월식의 최고조는 오후 9시33분께로 예상된다. 월식은 태양_지구_달이 일직선 상에 있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천문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부분월식에서 가려지는 달의 면적이 전체의 7%에 불과해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06년 9월 부분월식이며, 2007년 3월과 8월에는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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