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북이베리아 광구 탐사정 시추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SK㈜는 이르면 올해 안에 탐사작업을 완료, 원유 부존 여부를 확인한 뒤 상업개발 가능성을 판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탐사작업 현장에 실무인력 외에 본사 및 휴스턴 지사 기술 인력을 파견했다.
SK㈜는 미국 법인인 SK E&P 컴퍼니를 통해 지난해 10월 광구의 지분을 획득하면서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개발 파트너로 미국 석유개발전문기업인 진저오일사(지분 12.5%)와 일본의 리갈체인사(지분 17.5%)가 참여하고 있다.
자원개발 및 해외사업(R&I) 부문장인 유정준 전무는 “광구 운영을 위해 올해 86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놓았고 앞으로도 유망 광구가 있으면 운영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K㈜는 1983년부터 23개국 50여개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참가, 현재 12개국 20개 광구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을 하고 있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