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송파 거여·마천동 부동산값 급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송파 거여·마천동 부동산값 급락

입력
2005.10.12 00:00
0 0

정부의 송파신도시 개발 계획과 서울시의 거여ㆍ마천 뉴타운 지정으로 크게 올랐던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 일대 부동산 가격이 최근 들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12일 중개업소에 따르면 8ㆍ31대책 이후 개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 일대 집과 지분 가격이 관망세를 보이다 이 달 들어 매물이 늘면서 본격적인 조정을 받고 있다.

수천만원까지 올랐던 아파트 호가가 하향세로 돌아섰고, 일부 재개발 지분은 뉴타운 발표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거여동 도시개발공사 25평은 송파신도시 발표 이후 호가가 5,000만원 올라 로열층은 3억6,0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3억3,000만원으로 떨어졌다. 대책 발표 전보다 1,000만원 비싸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추가 조정될 전망이다.

뉴타운 호재로 들떴던 마천동 일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지분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마천동 S공인 관계자는 “10평짜리 지분 값이 평당 3,000만원을 호가하더니 재개발 입주권 양도세 과세 방침 이후 급격히 냉각돼 지금은 오르기 전 수준인 2,5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 가격에도 살 사람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송파 신도시가 정부 안대로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하고 임대주택이 많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발전에도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퍼져 값이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