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외국계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 서울사무소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세무조사를 끝낸 론스타를 비롯한 5개 외국계 펀드와 비슷한 유형의 사업을 하고 있는 리먼브라더스에 대해 자산 매각 및 본사와의 수익배분 과정 등에서 탈세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리만브라더스는 자산관리공사 등으로부터 각종 부실채권을 인수한 뒤 되팔아 상당한 수익을 남겼으며, 최근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과정에서 공동주간사를 맡는 등 인수ㆍ합병(M&A)시장에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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