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이 컴퓨터와 네트워크 등을 이용,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비쿼터스 비즈니스(u-비즈니스)’가 향후 경제ㆍ사회적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쿼터스란 ‘어디에나 있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이 국내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u-비즈니스에 대한 수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83.2%가 u-비즈니스가 앞으로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 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은 u-비즈니스 환경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e-비즈니스보다 훨씬 더 큰 파급 효과를 가져와 사실상 ‘제2의 산업혁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u-비즈니스가 일상 생활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선 앞으로 2~3년(45.5%)이라는 대답이 5년 정도(43.1%) 걸릴 것이라는 응답 보다 많았다. 특히 응답 업체의 59.3%는 경영전략에 이미 'u-비즈니스' 개념을 포함했거나 앞으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포함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업체도 33.5%에 달했다.
기업들은 u-비즈니스를 통해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생산성 및 품질 향상, 고객 만족,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기대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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