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10일 아동복 업체 두손 21의 ‘캔키즈’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 아동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93년에 출시된 캔키즈는 1~8세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복 브랜드로, 백화점 등 전국에 55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2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패션은 아동복 전문업체 ‘파스텔 세상’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제품 기획, 생산, 영업 등을 일임했다.
LG패션은 “기동성이 생명인 아동복을 대기업이 추진할 경우 탄력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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