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에 감염되는 환자의 빈도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만명 당 결핵환자 신고율은 서울의 경우 93.1명이었다. 전국 평균은 65.4명. 다음으로는 부산(76.9명) 강원(76.4명) 전북(73.0명) 순이었다.
서울은 2004년과 2003년, 2001에도 결핵 발생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박 의원은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아 공기로 전파되는 결핵균의 특성상 발병률이 높을 수 있다”며 “노숙인 집결지가 많은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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