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06년 1학기부터 미생물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와인학 전공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와인학은 일부 대학 평생교육원과 전문대에 개설돼 있지만 대학원 정규 과정은 처음이다.
와인학 석사과정은 와인발효공학, 와인화학, 와인미생물학, 와인건강학 등 전공이론과 와인감별사(소믈리에) 양성과정을 포함한 미각훈련, 와인 제조ㆍ유통ㆍ 서비스 등 실무로 짜여진다. 건국대는 와인학 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국내 대표적인 와인 관련 업체인 ㈜와인나라와 협정을 맺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도 건강이 중시되고 웰빙문화가 퍼지면서 와인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와인 문화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정착시키자는 뜻에서 전공과목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진기자 oko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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