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9일 오후 서울대 1학년생 20여명과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아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야구장 방문은 정 총장이 강의하는 1학점짜리 새내기 세미나 ‘나와 경제학’의 수강생 15명과 지난 학기 같은 과목을 들은 수강생 10여명에게 야구경기 관람을 제안해 이뤄졌다. 정 총장은 이날 함께 관람한 학생 전원에게 1만 5,000원짜리 지정석 입장권을 사줬다.
정 총장은 “새내기 세미나의 목적은 대학에 신입생들이 대학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돕는 것”이라며 “교수와 가까워질 기회를 주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