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6.5%가 머리카락에 이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9일 국회 보건복지위 이성구(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1만3,3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3명이 머릿니 감염자였다. 이 가운데 여학생이 742명, 남학생은 131명이었다.
서울의 경우 마포구는 15.5%,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 1%에 그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컸다. 전국적으로 충북 괴산은 25.9%, 충남 홍성은 24.4%로 나타나 농촌 지역 초등학생의 머릿니 감염율이 크게 높았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