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증권사를 비롯한 증권유관기관의 임직원 명부와 연락처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0일부터 협회 홈페이지(www.ksda.or.kr)를 통해 ‘온라인 증권인명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증권인명부에는 국내 영업 중인 53개 증권사와 정부 및 감독기관, 증권유관기관의 과장급 이상 임직원 1만2,000명의 소속 부서 및 지점,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검색창에 전국 각 시ㆍ도지역의 동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 증권사의 지점 현황을 일괄 조회할 수 있으며 임직원 성명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증권사와 증권유관기관 등의 임직원 현황을 담은 책자를 매년 발간해 왔으나, 수시로 발생하는 인사변동 사항을 제때 반영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더욱이 일반인이 열람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아 이를 보완한 온라인 증권인명부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협은 기존 증권인명부 책자의 경우도 관련자들의 담당업무와 주요 경력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담는 방식으로 개편해 10월말 발간할 계획이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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