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밭을 거닐며 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월드컵공원 억새축제’가 14~23일 열린다.
오전9시~오후10시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음악회, 억새 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하늘공원은 오후6시까지만 개방하지만 축제기간 오후 10시까지로 개방시간을 연장했다.
매일 오후 7시30분 하늘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안데스 음악, 퓨전국악, 바이올린ㆍ비올라 협주, 하모니카 연주, 포크기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 음악회’가 열린다.
하늘공원 서쪽 산책로에는 옛 난지도 사진, 억새축제 사진, 곤충표본 등이 전시되며 억새를 이용해 조리, 바구니 등 소품을 만들어보는 ‘억새 공예체험’, 억새 사진엽서에 편지를 써 보내는 ‘가을편지 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18일에는 하늘공원을 주제로한 ‘억새 그림그리기 대회’, 20일에는 억새축제 경험담이나 추억담을 쓰는 ‘억새백일장 대회’, 15~20일 하늘공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하는 ‘디카ㆍ폰카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그리기 대회와 공모전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00-5500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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