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손기호 부장검사)는 9일 이번 주부터 두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7일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을 소환한데 이어 이르면 11일께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진원(두산인프라코어 상무)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두산산업개발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및 2,797억원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두산산업개발 전ㆍ현직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토대로 조만간 박용성 회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를 지시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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