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통영(경남)지원을 통해 수입 신고된 중국산 활농어 15톤을 검사한 결과, 발암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폐기하거나 반송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중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중국산 수산물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따라 7월 18일부터 활뱀장어, 활자라 등 중국산 모든 활어와 이를 사용했을 개연성이 있는 동남아산 양식어류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산 수산물 중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것은 현재까지 중국산 뱀장어 4건(16톤)과 홍민어 1건(11톤)이었다.
해양부는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사를 벌여 유해물질이 함유된 수입 수산물의 국내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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