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 핫스퍼)가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2005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7일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박지성, 이영표가 포함된 ‘2005 올해의 선수’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AFC가 운영하는 풋볼아시아닷컴(www.asian-football.com)은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일찌감치 ‘AFC올해의 선수’ 후보 선두권에 나섰다. 박지성은 유럽에서 뛰는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하며 박지성을 유력한 후보로 일찌감치 점쳤다.
AFC 올해의 선수는 45개 가맹국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20명의 집행위원회 멤버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AFC는 내달 14일 10명의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11월 3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영예의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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