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장을 지낸 재미동포 장정기씨가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을 통해 1700년대 초반 조선 왕실 근위대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승총을 한국 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문화재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이 총은 총신에 조선 왕실의 상징인 용 문양이 뚜렷이 박혀 있고 군관의 계급을 가늠할 수 있는 금속 표식이 있다. 총은 28일 중앙박물관 개관식 때 전시된다.
이 총은 장씨가 1968년 영국의 한 유명 총포상을 통해 구입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한국일보 미주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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