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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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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4,200억 순매도

주가가 사흘째 소폭 하락했다. 장중 1,193선까지 밀려났다가 프로그램 매수물량으로 1,215선까지 오르고, 다시 1,200선 전후로 떨어지는 등 널뛰기 장세가 연출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1일째 ‘팔자’에 나섰다. 특히 금융주에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면서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동반 하락하고 동양화재 삼성화재 LG화재 동부화재 등 보험주도 2~4% 내린 가운데, 증권주도 대부분 약세였다.

한편 아시아 각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수산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조류독감 테마주가 폭등세를 보였다.

■ 기관 매수 덕에 반등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200억원 어치 이상을 순매수하며 강도를 높였으나 개인들은 9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파라다이스는 3ㆍ4분기 실적과 향후 카지노업계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우려감 속에 1.59% 하락, 7일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가 지속된 우리이티아이는 1.39% 오른 반면, 외국인 매수세 속에 11일간 상승 행진을 펼쳐온 플랜티넷은 4.56% 하락했다. 오는 11일부터 런던서 열리는 바이오테크 박람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메디포스트와 참가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일렉트론 씨오텍 큐앤에스 등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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