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5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버시바우 대사가 빠른 시일 내 한국 부임을 희망하고 있다”며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제3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21일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 준비를 위해서도 빨리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신임 대사는 지난달 22일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부임하면 북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대사 경험과 군축 전문 지식을 활용, 한ㆍ미 안보동맹 강화와 북핵 검증체제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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